목회칼럼

[12월 08일] 하나님만이 의지할 믿음의 대상이 되신다 (사 8:1-4)

관리자
2024-12-06

  하나님이 이사야 선지자를 아하스 왕에게 보낸 것은 하나님의 크신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아하스 왕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람과 북이스라엘의 동맹군이 쳐들어왔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으로만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의 표현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아하스 왕이 하나님을 자기 도움으로 삼아야 할 상황에서 하나님 대신 ‘앗수르’를 자기 도움으로 삼은 것은 영적으로는 아주 불행한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1.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외쳐야 합니다.

   사람들은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궁금해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성도들에게 미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원이냐, 그렇지 않느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앞이 전혀 안 보이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기준이 되어 살아간다면 그 길은 복된 길이 될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 길은 재앙의 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대신 믿고 의지했던 앗수르로 인하여 결국 남 유다가 고통을 당하고, 황폐하게 되고 말았다는 것은 하나님 이외의 그 어떤 것도 믿거나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믿고 의지해야 하고, 하나님만을 우리의 도움으로 삼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사 8:9-10] 에는 ‘끝내 패망하고 이루지 못하리라’ 말이 무려 5번이나 등장합니다. 이는 아무리 강한 앗수르나 아무리 강한 이방민족이라 하더라고 절대로 선택받은 백성은 건드릴 수 없다는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다섯 번의 역설적인 적들을 향한 권고하신 이유는 하나님이 ‘임마누엘의 하나님’,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라는 것입니다.

 

  2. 이 백성의 길로 가지 말아야 합니다.

  [사 8:11]에 백성의 길이란 아하스 왕의 정책을 따르는 길을 말합니다. 즉, 아하스와 예루살렘 백성들은 북이스라엘과 아람, 즉 르신과 베가를 두려워한 나머지 그들 뒤에 있는 신흥 앗수르와 손을 잡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엇을 두려워하며 의지해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당연히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라는 것입니다[사 8:13-15]. 그래서 하나님은 잘못된 길로 가는 그 백성에게 걸림돌이 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걸림돌이 아니라, 인도자가 되시도록 우리는 우리의 길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이 걸림돌이 되셔서 우리의 길이 막히게 된다면, 우리는 더욱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사 8:17].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걸림돌이 되셔서 우리에게서 얼굴을 가리실 때, 우리는 더욱더 하나님을 기다리며 바라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3.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무엇인가 잘 안되면 사람들은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사 8:19]. 그래서 문제에 직면하면 사람들은 귀가 얇아져서 어떠한 말에도 ‘혹’하게 됩니다. 결국 오늘 본문 말씀처럼 많은 사람들이 답답한 마음에 그런 신접한 자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이는 자기 방식대로 문제를 푼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구하겠느냐’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문제가 생기는 것은 우리에게 위를 바라보라는 신호일 때라는 것입니다. 문제가 없을 때도 하나님 앞에 서야 하지만, 특별히 문제 앞에 직면하게 되면 더욱더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바라기는 문제가 생겼을 때 어리석게 자신이 컨트롤 하려 하거나 밑을 바라보지 말고 문제를 푸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내 안에서 역사하시게 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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